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있은 후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가 다른 블로그를 생각한다. 다른 블로그 중에 구글 블로그(블로거,블로그스팟)가 있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티스토리에서 구글 블로그로 오기 전 생각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애드센스
티스토리에 힘들게 애드센스를 설치했으니 구글 블로그에 오면 티스토리에 설치한 애드센스를 구글 블로그에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구글 블로그에서도 설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은 티스토리에 받았던 것이지 구글 블로그가 아니다.
어떻게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승인을 위한 고생(?)을 또 해야 한다. 만약 티스토리에서 승인을 받기 위해 한 달을 고생했다면 구글 블로그에서도 그만큼 고생해야 한다.
내 생각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더라도 검색 유입이 없으니 수익은 티스토리와 비교하여 아주 낮을 것이다. 수익을 생각한다면 구글 블로그는 아닌 것 같다.
유입
티스토리에는 네이버, 다음 유입이 있었지만 구글 블로그는 없다고 보면 된다. 직접 확인하기 위해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어를 입력하여 구글 블로그(블로그스팟)이 나오는지 보기 바란다. 통계를 보면 구글 유입밖에 없다. 유입을 보면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유입이 있다고 네이버 유입으로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구글 유입으로만 애드센스 고수입을 기대할 수 있을지...
아래 그림은 최근 이 블로그의 일주일간 유입 통계로 다음과 네이버는 없고 오직 구글(Google)만 찾을 수 있다. 통계 기간을 길게 하거나 구글 애널리틱스를 확인해도 네이버와 다음은 찾을 수 없다.
환경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 삼성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생각하면 블로그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니다. 블로그에서 글쓰기, 관리 등 거의 모든 면을 보면 티스토리에 점수를 주고 싶다. 만약 티스토리를 했던 사람이 구글 블로그에 온다면 아주 불편할 것이다.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등을 모르고 시작하면 적응하는데 수월하다.
아래는 구글 블로그의 에디터 그림으로 나에는 별 특이한 것이 없다. 관리 또한 특이한 것이 없다. 굳이 특이한 것을 말하라 한다면 에디터 및 관리가 반응형이라 크롬 등 브라우저에서 최적화된다는 것이다. 브라우저에서 아래 에디터로 글쓰기가 가능하다. 반대로 티스토리에서는 불가능하다.
다른 사람은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유입이 있을 수 있다. 나는 SNS를 즐겨하지 않는다. 네이버와 다음 유입을 대신할 다른 유입을 개척...
전에 적었는데 2000년 4월초에 티스토리에서 네이버 유입 0가 됐다. 그때 이 블로그로 넘어와 몇 개월간 글을 적었다. 하지만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가 가끔 글을 썼지만 아무 대부분은 구글 블로그를 쳐다도 보지 않을 것이다.
애드센스, 유입, 환경 등이 티스토리와 많이 달랐다. 많이 다르기 보다 티스토리 2000년대 플랫폼을 보는 것 같았다. 티스토리를 구글 블로그로 100% 추천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티스토리를 운영하는 카카오가 괘씸하다. 그런데 블로그 플랫폼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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